
폭싹 속았수다 부상길 같은 아빠, 남편과 살아가는 여자들
딸과 아내의 심리,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드라마 속 부상길을 보면 불편한 감정이 먼저 올라온다.
화를 내고, 때리고, 자기가 잘못했음에도 끝끝내 사과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부상길’은 드물지 않다.
폭력적이고, 고집 세고,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버지.
그리고 그런 아버지를 남편으로 둔 어머니.
혹은 남편이 아버지를 그대로 닮은 사람일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부상길 같은 아버지를 둔 딸 – “나는 늘 눈치 보며 컸다”
딸들은 아버지에게 첫 남자의 이미지를 투영한다.
하지만 그 아버지가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고, 소리부터 지르고, 자기 기준을 절대화한다면?
딸은 사랑받는 법을 배우지 못한 채 “눈치”로 살아간다.
📌 자주 나타나는 심리
- 갈등이 일어날까봐 먼저 사과한다
- 누군가 화를 내면 극도로 불안해진다
- “나는 왜 늘 부족할까”라는 자책을 반복한다
- 연애할 때도 ‘무서운 사람’에게 끌리는 패턴을 겪는다
결국 이런 딸들은 ‘자기감정보다 타인의 감정’을 먼저 살피는 성인이 되고, 스스로도 자신을 억압한다.

2. 부상길 같은 남편과 사는 아내 – “살아서 견딘다는 게 뭔지 안다”
박영란처럼 참고, 참으며 살아온 어머니들은 많다.
남편의 손찌검, 언어폭력, 외면, 책임 회피…
사랑받기보단 “버림받지 않기 위해” 애써온 삶이었다.
📌 그들이 입는 내면의 상처
- 자존감이 무너져도 무뎌진다
- “이 정도는 다 참고 산다”는 자기최면
- 자식에게 분노나 슬픔을 쏟아내기도 한다
- 그러나 남편의 한 마디 칭찬에도 마음이 무너진다
특히 아이가 있는 경우, “아이를 위해” 참고 사는 어머니들은 감정표현을 억제하다 결국 정신적 고립을 겪는다.

3. 나의 아버지와 같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이유
부상길 같은 아버지를 둔 딸들이 자주 겪는 심리 중 하나는
‘익숙함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 무뚝뚝한 사람이 오히려 다정하게 느껴짐
- 내 말보단 그의 말이 맞는 것처럼 느껴짐
- 감정적 안전보다 '긴장감'이 있을 때 끌림
- 나를 무시하거나 얕잡아보는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음
이런 연애 패턴은 무의식 중에 형성된 관계 중독의 일종이다.

4.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첫째, ‘내 감정’을 믿는 연습이 필요하다
누가 옳고 그르냐가 아니라, 내가 불편했다면 불편한 게 맞다.
그 감정을 외면하거나 넘기지 말고 들여다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 둘째, 경계선을 긋는 게 필요하다
아버지든 남편이든, 감정적 학대를 반복한다면 선을 그어야 한다.
무례한 말, 억압적인 태도에 침묵으로 반응하지 말고, 단호하게 “싫다”는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 셋째, 더 이상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
친구, 상담사, 커뮤니티… 누군가와 감정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시작된다.
내가 받은 상처는 내가 만든 게 아니다. 그러니 내 탓하지 말자.
📌 넷째, 사랑받아도 되는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말자
부상길 같은 남성과 연애나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
감정 표현을 해주고, 나를 배려하는 사람을 선택해도 괜찮다.
불편한 익숙함보다, 안정적인 낯섦을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하다.

부상길 같은 사람 밑에서 자란 당신, 잘 살아냈어요
아버지 때문에 울고, 남편 때문에 눈치 보고,
늘 “내가 잘못했나?”를 먼저 생각하던 당신.
그럼에도 자식을 돌보고, 가정을 유지하고, 어딘가 무너지지 않고 살아낸 당신.
그건 약한 게 아니라, 강한 거예요.
이제는 그 강함을, 나를 위해 써도 됩니다.
폭풍 속에도 꽃을 피운 당신은 이제 자기 자신을 돌볼 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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