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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역바이럴 수혜자 아이브 사실일까?

by NXA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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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역바이럴 의혹

 

장원영은 왜욕을 먹었을까?:NXA

아이브 해외차트 3년간 사라진이유는?: NXA

 

카카오 역바이럴 사건 개요

 

2022년 10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실소유주로 밝혀진 페이스북 페이지 ‘아이돌 연구소’(팔로워 132만 명)가 역바이럴 마케팅 논란에 휩싸였었다.

 

‘아이돌 연구소’는 K팝 아이돌 관련 소식을 카드 뉴스 형태로 제공하며, 신곡이나 컴백 소식을 평가하는 콘텐츠로 많은 글로벌 K팝 팬들이 찾는 매체다.

 

논란은 한 온라인 매체가 ‘아이돌 연구소’의 저작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페이지가 출처를 명시하지 않고 기사 및 사진을 무단 사용했으며, 일부 단독 기사의 매체 로고를 지운 채 게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저작권 침해 ‘아이돌 연구소’ 알고보니 카카오엔터 소유 - 미디어오늘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각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무단으로 전재·배포하는 페이스북 연예 페이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지목된 웹사이트는 ‘아이돌 연구소

www.mediatoday.co.kr

 

이 과정에서 ‘아이돌 연구소’의 실소유주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라는 점이 밝혀져 큰 비난을 받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이돌 연구소는 저작권 침해에 대해서만 욕을 먹었을 뿐 역바이럴로 욕을 먹진 않았다.

 

갑작스러운 여론변화

 

카카오엔터 측도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를 하면서 서서히 사건이 정리되어 갈 찰나에, 기사 하나가 보도 되었다.

 

아이브와 르세라핌을 구도로 내보낸 기사

 

 

카카오엔터가 ‘아이돌 연구소’를 활용해 경쟁사 아이돌 그룹의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훼손하고, 스타쉽엔터테인먼트, IST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 산하 기획사 소속 아이돌에 대한 게시물은 주로 긍정적인 내용을 다루어 역바이럴 했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다시 한번 더 큰논란이 불거졌다.

 

아이브에 대한 역바이럴 논란이 확정되기도 전부터,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아이브를 표적으로 삼아 역바이럴의 수혜자로 몰아갔는데, 사실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저 기사가 나오자마자 아이브는 '역바이럴 그룹'이 되어 일방적인 비난이 이어졌고, 그 흐름에 편승한 사람들이 늘어났다.

 

'피해자 르세라핌'  '특혜 받은 아이브'?

 

 

선넘은 카카오… ‘르세라핌’ 깎아내린 이유, 이제 알겠네

선넘은 카카오 르세라핌 깎아내린 이유, 이제 알겠네 아무튼, 주말 경쟁사 아이돌 그룹 비방 카카오의 입소문 역풍

www.chosun.com

 

 

그렇다면 정말 아이브는 카카오의 역바이럴의 특혜를 받고 르세라핌은 피해를 입었을까?

 

르세라핌의 역바이럴 글이라고 주장한 글을 살펴보자.

 

르세라핌 역바이럴이라 주장하는 글 내용

 

실제 게시물을 보면 단순한 스타일링 비교일 뿐, 악의적인 의도가 담겼다고 보기 어렵다.

 

역바이럴 글에서 예쁜 사진만 골라서 올리는 알바가 과연 있을까?

 

제목이 문제라기엔, 르세라핌에게 제목과 더불어 내용도 호의적인 글들도 발견되었다.

 

제목과 내용이 호의적인 르세라핌 홍보글

 

역바이럴 알바/직원들이 돈 받고 눈치보이게 르세라핌 칭찬글을 뭣하러 쓰겠는가?

 

반대로, 아이브가 '아이돌 연구소'로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내용을 살펴보자.

 

압도적으로 많은 아이브 바이럴 글

 

이 내용만 본다면 아이브는 분명히 '아이돌 연구소'로 엄청난 특혜를 입은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는 진실이 아니었다.

 

 

당시, 아이돌 이슈에서는 2년 동안 올라온 아이브 관련 게시글은 100개도 되지 않았는데, 논란이 됐던 기사는 아이브 데뷔 300일 동안 관련 게시글이 5100개나 올라왔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터무니 없는 수치란 걸 알 수있다.

이걸 계산해 보면, 매일 17개씩 단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브 관련 글이 올라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숫자기 때문이다.

 

아이브와 관계없는 게시글도 검색되는 상황

 

또한, 해당 기사에서 사용한 검색 방법도 문제가 많다.

 

구글에서 "/idolnews"로 검색하면 2900개가 나온다고 했는데, 이 숫자도 아이브 관련 글만 집계된 게 아니라, 전혀 상관없는 게시글까지 섞여 있어서 정확한 추정이라고 보기 어렵다.

 

결국, 기사에서 주장한 게시글 개수 자체가 신뢰하기 어렵다.

 

모든게 말이 안되는 상황임에도, 당시에는 모든 이들이 눈과 귀를 막은채 아이브를 욕하기 바빴다.

특히, 장원영을 주 목표로 삼아 욕을 했는데, 이 상황이 가능했던 이유는 렉카 탈덕수용소와 네이트판,여자연예인 갤러리,펨코의 광기가 있었기에 가능한 합작품이었다.

 

하이브의 역바이럴과 누명을 벗은 아이브

 

역바이럴 문서 유출된 하이브

 

그렇게 카카오와 아이브는 역바이럴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한 채로 근 3년을 묵묵히 활동해 오다가 드디어 오명을 벗게되었는데, 역설적이게도 아이브를 죽였던 하이브덕에 되살아났다.

 

하이브의 발견된 역바이럴 문서량

 

하이브가 수 많은 경쟁 그룹의 아이돌들을 역바이럴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아이브의 일도 재조명 된 것이다.

 

그럼에도, 카카오의 역바이럴 때와 달리 하이브는 그렇게 크게 비난을 받지 않았다.

 

특히, 문서에 언급된 르세라핌은 별개로 봐야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보면, 카카오와 묶어서 아이브를 욕하던 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상황이라 볼 수 있다.

 

과연 이게 우연이라 볼 수 있을까?

 

카카오와 하이브 역바이럴 사태를 비교해보자.

 

카카오와 하이브의 역바이럴 사태 비교

 

저작권 문제로 걸렸다가 역바이럴로 몰렸던 카카오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지만, 하이브는 확실한 증거가 드러났음에도 큰 비난과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

 

이는 하이브 소속 아이돌의 국내/해외팬들이 많은 것도 한몫하지만, 하이브의 주식을 산 개미들이 물릴까봐 여론을 조작하려든 것도 크다.

 

인과응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준 사례가 되었다.

 

장원영은 왜욕을 먹었을까?:NXA

아이브 해외차트 3년간 사라진이유는?: N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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